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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면역력 증진 효과 탁월
한국식품연구원 공정기술연구단 홍희도 박사 연구팀 연구
청국장유래 다당 섭취시 면역억제제 투여로 낮아진 면역세포 증식능과 NK 세포 활성을 정상수준(대조군)에 가깝게 회복시켜 주는 효과가 있었다. (자료제공: 한국식품연구원)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인 청국장이 면역력 증진 효과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식품연구원 공정기술연구단 홍희도 박사 연구팀은 25일 전통발효식품인 청국장에 함유돼 있는 고분자 다당 성분이 면역력 증진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천연물에서 나오는 다당체는 기존에 열량원, 세포벽을 이루는 구성성분으로 알려져 왔으며, 식품의 식간이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한 식품 첨가물 등으로 활용돼 왔다.
이에 홍박사 연구팀은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해 청국장의 다당 추출물이 초기 면역 반응 중 하나인 항보체활성을 높이고 실험쥐 대식세포에서 면역관련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촉진시켜 면역력 증진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정상 쥐에 14~28일간 청국장 다당체 추출물을 투여(200mg/kg 수준)한 결과 면역기관(비장)을 활성화시키고 면역세포 증식 및 외부세균이나 암세포 등을 제거하는 대식세포를 활성화시키는데 효과가 나타났다.
또, 인위적으로 면역기능을 떨어뜨린 동물 모델에서도 선천적 면역 기능이 관여하는 NK세포수 등을 정상화시켜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는 효과가 있었다.
홍희도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기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청국장 다당의 새로운 효능을 규명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향후 한국전통식품의 세계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효정 기자 (hjjung@kferi.com)
보도자료 출처 : http://www.kferi.com/sub.php?code=RW4YCASM&category=10&mode=view&board_num=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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